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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혈액검사 혈액검사에서는 보통 식전혈당 검사를 시행하지만, 이는 특정 시점의 혈당만을 측정하기 때문에 혈당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몇 달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보여주는 "당화혈색소(HbA1c)" 검사가 함께 시행됩니다. 당화혈색소는 혈당과 결합한 혈색소의 비율을 나타내며, 이 비율은 지난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여 당뇨병 관리에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당화혈색소 정상범위
건강검진에서 당화혈색소를 측정할 때, 큰 병원에서는 이온교환 크로마토그래피나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같은 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여 비당화 헤모글로빈과 당화혈색소를 분리하여 비율을 측정합니다. 작은 병원에서는 면역측정법이나 효소분석법 같은 저가 장비를 사용하지만, 일반적인 검사에는 충분한 성능을 보이므로 측정 결과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의 정상 범위는 4.0% ~ 5.6%이며, 5.7% ~ 6.4%는 전당뇨 상태를,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다면
- 혈당 관리 부족: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높은 혈당 상태가 유지되며, 이로 인해 당화혈색소 수치도 높아집니다.
-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 체내에서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당화혈색소 수치가 증가합니다.
- 잘못된 식습관: 고탄수화물과 고당분 식단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혈당이 장시간 높게 유지되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상승합니다.
- 운동 부족: 운동이 부족하면 혈당이 에너지로 사용되지 않고 혈액에 축적되어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아집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이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시켜 혈당 조절에 문제를 일으키며, 이로 인해 당화혈색소 수치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은 일시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높으면 먹는 영양제
당화혈색소가 높다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글루코믹스"라는 용어를 들어보셨을 수도 있는데, 이는 특정 제품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여러 성분을 조합해 섭취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글루코믹스 영양제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알파리포산은 항산화제로서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크롬이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은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을 줄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 역시 혈당 조절에 기여합니다.
식약처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는 이러한 영양제를 기능성 원료에 따라 고시형 기능성원료와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 당화혈색소가 높을때 먹는 글루코믹스, 개별인정형 기능식품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다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을 경우,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저혈당 상태일 수 있으며, 이는 특정 빈혈, 혈액 질환, 또는 적혈구 파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저혈당은 단기적으로 쇼크를 유발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 혼수 상태나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너무 낮다면, 규칙적인 식사와 간식을 통해 혈당을 유지하고, 활동량이 많은 경우에는 혈당을 자주 체크하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빈혈이나 적혈구 파괴와 같은 다른 건강 문제의 가능성을 고려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단 조절을 통해 충분한 탄수화물 섭취를 유지하고, 저혈당이 지속된다면 단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아질 수 있는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예: 겸상 적혈구 빈혈), 자가면역 질환, 심각한 감염, 독소 노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만성적인 빈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감, 창백한 피부, 호흡 곤란, 어지럼증, 심계항진, 황달, 그리고 소변 색이 어두워지는 현상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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